주름과의전쟁

DR투데이] 주름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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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많이 피우고 햇빛을 많이 쬐면 젊은 나이에도 주름이 많이 생긴다． 주
름의 원인 중 하나는 피부속 진피층이 얇아지는 것이다． 진피층을 구성하는 콜
라겐과 엘라스틴이라는 두 가지 단백질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있거
나 담배를 많이 태우면 콜라겐이 파괴돼 주름이 깊어진다． 또 피부를 팽팽하
게 잡아당겨주는 엘라스틴은 자외선에 의해 파괴돼 주름이 깊어지게 된다． 따
라서 주름살을 예방하려면 태양빛 노출을 억제하고 금연하며 피부를 항상 촉촉
하게 하는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생긴 주름은 이런 행위로 없앨 수 없다． 그래서 개발된 여러 방
법 중 한가지가 콜라겐을 함몰부위에 주사하는 것이다． 요즘은 아테콜이라는
물질로 효과를 매우 오래 지속하고 있다． 천연식물성 추출물인 하얄루론산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사람과 척추동물 피부의 진피층을 구성하는 물질이라 생
물학적으로 안정돼 있어 피부반응 검사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물질을
주입하면 몸안에서 물과 함께 점도가 높은 중합체를 형성，주름이나 꺼진 피부
층을 밀어올려 주름을 없앤다． 얇은 입술도 하얄루론산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또 얼굴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생기는 주름은 근육의 움직임을 적게 하는 보톡스
라는 신경독으로 없앨 수 있다． 그러나 보톡스의 단점은 한번 주사에 효과가 6
개월 정도만 유지돼 반복시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02­543­5511）

조성덕 성형외과원장


1999년 06월 15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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