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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털 없는 고민. 간단히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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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01-11-01 00:00 조회3,9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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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덕 휴먼 앤 아트] 무모증·대머리

어제도 음모 부위에 털이 너무 적은 여성(26)이 개별 모발 이식수술로 고민을
해결하고 갔다. 머리가 훤해 쓸쓸해하던 탈모증 남성(43)도 같은 방식으로 젊음
을 회복했다.

몸에 나 있는 털도 이미 자생능력을 상실한 경우가 많다. 온갖 공해와 스트레
스 탓에 몸에 건강하게 붙어 있기 힘든 형편이다. 65세 할머니가 병원을 찾아왔
다. 이유는 “떳떳하게 목욕탕에 가고 싶다”는 것. 음모가 거의 없어 대중목욕
탕을 이용해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단다. 털이 있어야 할 곳에 털이 없는 ‘무모
증’이다. 무모증은 자연적인 방법으로는개선되지 않는다. 확실한 방법은 수술
뿐이다. 필요한 털을 심는 모발이식수술만이 유일한 대책이다.

이식모는 자신의 뒷머리 털을 일부 활용한다. 치료 효과는 거의 ‘대만족’이
다. 모두들 ‘왜 진작 이런 수술을 받지 않았을까’하고 후회스럽다고 한다. 65
세 무모증 할머니의 모발이식수술을 일반인들은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 그 나이
에 무엇하려고 수술을 하느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평생 목욕탕도 마음
놓고 다니지 못할 정도로 불편하게 살아온 할머니의 안타까운 심정을 남들이 얼
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사람의 털도 하루 빨리 관심을 갖고 관리할 때 스트레스가 줄어들 게 마련이
다.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매우 자연스럽게 모발이 적은 부위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심을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는 덕이다.(02-543-5511)

/조성덕.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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