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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음부 무모증. 간단히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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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00-12-26 00:00 조회4,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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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25. am 10:55 (KST)
[조성덕의휴먼&아트] 음부 무모증…자가모발 이식수술로만 교정






지난 일주일 사이에 기억에 남는 전화 2통을 받았다.한 명은 부산에 사는 40
대 여성인데 “살아 오면서 음모 부위에 털이 너무 없어 마음에 걸렸다”고 한
다.몇 해 전까지는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 운명이려니 했는데 무모증
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또 수술을 결심하기까지 몇 년
이 걸렸다”는 것이다.또 한명은 20대 여성인데 “결혼을 앞두고 무모증으로
인한 고민이 날로 커진다”면서 “되도록 빨리 수술하고 싶다”는 것이었다.무
모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음모가 적어 고민하는 여성이 전체
의 3∼9%다.우리나라 여성 20명 중 1명은 이런 고민을 갖고 살아가는 셈이다.
기능적 결함보다는 열등감이나 수치심이 더 큰 문제로 부각된다.

음모의 발모-성장-탈모에는 호르몬의 영향 외에 체질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
으로 작용하므로 원인에 따른 근본적 치료는 불가능하다.오직 자가모발 이식수
술만으로 교정 가능하다.마찰이 있을 수 있는 부위이므로 인조모발을 이식하
면 안된다.자신의 뒷머리 부위에서 모낭을 포함한 머리카락을 이용해 이식한
다.한 올씩 심어주는 개별모발 이식수술법으로 심은 표시가 전혀 나지 않으면
서 매우 자연스러운 음모를 만들 수 있다.

부분마취 하에 시행하고 2시간 정도 소요되며.수술 후 바로 귀가할 수 있다.수
술 후 3개월에 걸쳐 이식된 털들 대부분이 빠지고 3∼6개월 동안 이식된 털의
90% 이상이 다시 나온다.원래 음모처럼 구불구불한 형태로 변해간다.(02-543-
5511)

/성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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