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즘". 열풍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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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02-11-05 00:00 조회3,145회 댓글0건본문
▣ 루키즘(Lookism)이 현대인을 지배한다
2002년 공주들의 아름다운 이데올로기 "루키즘(Lookism)"이 현
대인을 지배한다.
사회주의도 자본주의도 아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루키즘이
현대사회를 움직이는 강력한 이데올로기로 자리잡았다. "있는 그
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거나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말
은 이미 옛말이다. 현대인들은 외모로 타인을 판단하고 자신을
표현한다. 한 개인의 정체성이 외모로 정해지며 "외모=경쟁력"이
라는 등식도 만들어내고 있다.
<> 루키즘이 뭐지?
루키즘은 "Look"과 "-ism"을 합해 만든 신조어로 "외모 지상주의"
를 말한다. 루키즘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넘어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을 말한다.
성형수술과 다이어트 열풍은 루키즘의 한 단면이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 최근호는 한국에서 10명 중 1명꼴로 성형수술을 하
며. 어린이들도 쌍꺼풀 수술을 한다고 전했다.
TV 신문 잡지 등 각종 미디어에서도 루키즘에 빠진 독자와 시청
자를 상대로 "내용"보다는 보여주기 위주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무엇보다 수많은 패션잡지는 루키즘에 빠진 현대인이 얼마
나 많은지 웅변한다.
<> 루키즘 천국. 한국
한 성형외과와 인터넷 리크루트 회사가 공동으로 취업준비생
12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8%가 "외모가 취업에 영
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기업 인사담당자 584명 중 94%도 "채용
시 외모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연예인 같은 특수 직종이 아니라
도 외모는 사람의 성공을 좌우하는 필수조건이 됐다.
취업준비생 김선희씨(24·여)는 "외모를 잘 가꾸지 못하면 자기계
발에 게으른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며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회 분위기가 워낙 강해 성형수술대에 오르는 친구가
날로 늘고 있다"며 한숨지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이른바 "뷰티산업"이 촉망받
는 미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홈쇼핑에서는 약 30%가 미용기
기 화장품 란제리 다이어트보조식품 등 뷰티 관련 제품이다. 주
름살을 없앤다는 보톡스의 경우 지난 99년 30억원에서 지난해
70억,올해 매출 예상액 100억원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
다.
<> 진짜보다는 가짜가 좋아?
진정한 모습은 중요하지 않다. 외모가 선택기준 1순위에 오르면
서 깎고 다듬고 명품으로 치장한 지금의 모습이 중요할 뿐이다.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성형을 하고 진짜를 구입하지
못하면 가짜인 "짝퉁"을 구하면 된다.
이제 진짜와 가짜의 구분마저 모호해졌다.
전화 조사를 통한 사람들이 말하는 루키즘의 허와 실은.....
-외모를 가꾸는 것은 멋이 아니라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78%)
-피부 및 몸매를 보면 그 사람의 생활 수준이 짐작된다(70%)
-용모가 인생의 성패에 크게 작용한다(68%)
-외모에 신경을 쓰고 외출하면 사람들이 더 친절하게 대한다(69%)
-나는 평균보다 뚱뚱한 편이다(73%)
-얼굴 예쁜 여자보다 몸매 좋은 여자가 더 부럽다(72%)
-또래 여자를 만나면 어느새 외모부터 비교하게 된다(56%)
-외모 관리에 드는 하루 평균 시간은? (53분)
2002년 공주들의 아름다운 이데올로기 "루키즘(Lookism)"이 현
대인을 지배한다.
사회주의도 자본주의도 아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루키즘이
현대사회를 움직이는 강력한 이데올로기로 자리잡았다. "있는 그
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거나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말
은 이미 옛말이다. 현대인들은 외모로 타인을 판단하고 자신을
표현한다. 한 개인의 정체성이 외모로 정해지며 "외모=경쟁력"이
라는 등식도 만들어내고 있다.
<> 루키즘이 뭐지?
루키즘은 "Look"과 "-ism"을 합해 만든 신조어로 "외모 지상주의"
를 말한다. 루키즘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넘어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을 말한다.
성형수술과 다이어트 열풍은 루키즘의 한 단면이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 최근호는 한국에서 10명 중 1명꼴로 성형수술을 하
며. 어린이들도 쌍꺼풀 수술을 한다고 전했다.
TV 신문 잡지 등 각종 미디어에서도 루키즘에 빠진 독자와 시청
자를 상대로 "내용"보다는 보여주기 위주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무엇보다 수많은 패션잡지는 루키즘에 빠진 현대인이 얼마
나 많은지 웅변한다.
<> 루키즘 천국. 한국
한 성형외과와 인터넷 리크루트 회사가 공동으로 취업준비생
12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8%가 "외모가 취업에 영
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기업 인사담당자 584명 중 94%도 "채용
시 외모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연예인 같은 특수 직종이 아니라
도 외모는 사람의 성공을 좌우하는 필수조건이 됐다.
취업준비생 김선희씨(24·여)는 "외모를 잘 가꾸지 못하면 자기계
발에 게으른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며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회 분위기가 워낙 강해 성형수술대에 오르는 친구가
날로 늘고 있다"며 한숨지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이른바 "뷰티산업"이 촉망받
는 미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홈쇼핑에서는 약 30%가 미용기
기 화장품 란제리 다이어트보조식품 등 뷰티 관련 제품이다. 주
름살을 없앤다는 보톡스의 경우 지난 99년 30억원에서 지난해
70억,올해 매출 예상액 100억원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
다.
<> 진짜보다는 가짜가 좋아?
진정한 모습은 중요하지 않다. 외모가 선택기준 1순위에 오르면
서 깎고 다듬고 명품으로 치장한 지금의 모습이 중요할 뿐이다.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성형을 하고 진짜를 구입하지
못하면 가짜인 "짝퉁"을 구하면 된다.
이제 진짜와 가짜의 구분마저 모호해졌다.
전화 조사를 통한 사람들이 말하는 루키즘의 허와 실은.....
-외모를 가꾸는 것은 멋이 아니라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78%)
-피부 및 몸매를 보면 그 사람의 생활 수준이 짐작된다(70%)
-용모가 인생의 성패에 크게 작용한다(68%)
-외모에 신경을 쓰고 외출하면 사람들이 더 친절하게 대한다(69%)
-나는 평균보다 뚱뚱한 편이다(73%)
-얼굴 예쁜 여자보다 몸매 좋은 여자가 더 부럽다(72%)
-또래 여자를 만나면 어느새 외모부터 비교하게 된다(56%)
-외모 관리에 드는 하루 평균 시간은?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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